입력 : 2020.02.26 12:39 | 수정 : 2020.02.26 13:11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5㎡ 최고가 34억원
[땅집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아파트 94.5㎡(이하 전용면적)가 올해 1월 34억원(11층)에 팔렸다. 이 주택형 역대 최고가이자 최초로 30억원을 넘어섰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6월 거래(28억3000만원·11층)보다 5억7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 아파트를 주로 중개하는 ‘대청공인중개사사무소’ 권희영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치동 학군을 끼고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집값도 수 억원 올랐다”라며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어 최근 매매거래는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주력 주택형은 38평형(전용 94㎡)이다. 실제로 이 주택형이 총 636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50%에 달한다. 하지만 권 대표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형은 34평형(84㎡)이다. 38평형과 실사용면적은 비슷하지만 매매·전세금 모두 최대 1억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단지 84.99㎡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29억7000만원(11층)이다. 비슷한 기간 94㎡ 주택형이 30억~33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정도 저렴하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최고 32억원까지 매물로 나와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2015년 9월 입주했다. 최고 35층, 13개동, 1278가구 규모다. 대치동 학군을 끼고 있는 아파트들 중 손에 꼽는 신축 단지라 학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이다. 각각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학교는 대도초·도곡초·대곡초·대치초·숙명여고·중앙사대부고·단국사대부고 등이 가깝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