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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설명회에 6개 대형 건설사 참여

    입력 : 2020.02.26 09:42 | 수정 : 2020.02.26 10:00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대형 건설사 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5일 열린 반포 3주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에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땅집고]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들어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선DB

    현장 설명회는 전날인 24일까지 10억원을 선납한 건설사만 참여 가능했다. 입찰보증금은 총 800억원으로 현금 200억원에 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원을 내야한다. 설명회에 참여한 6개사는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입찰 마감일인 4월 10일까지 나머지 19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우선 협상 지위를 취소한 후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조합 측과 총회 결의 무효, 업무방해, 입찰 보증금 반환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리스크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나선 것은 그동안 반포동에서 진행된 재건축 사업이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성이 높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다 보니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총 2091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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