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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명품 대치동 학군 낀 '포스코더샵' 신고가 24억7000만원

입력 : 2020.02.24 18:29 | 수정 : 2020.02.25 11:53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더샵’ 전용 139.54㎡ 24억7000만원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더샵'. /다음 로드뷰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더샵’ 아파트 139.54㎡(이하 전용면적)가 올해 1월 24억7000만원(3층)에 거래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11월 거래(22억1000만원·7층)보다 2억6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139.54㎡는 지난해 4월 20억원(13층)에 팔렸다. 7월 들어서는 해당 주택형 2건이 각각 21억5000만원(3, 4층)에 거래하며 21억원대를 돌파하더니, 11월에는 22억원대, 올해 1월에는 24억원대를 차례로 넘어섰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더샵' 실거래가 추이. /이지은 기자

은제민 이화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은 “현재 대치동 아파트 시세가 3.3㎡(1평)당 6217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포스코더샵’ 최고가는 아직 저렴한 수준”이라며 “현재 저층 매물이 최고가보다 높은 25억5000만원에 나와있는데, 벌써 여러 명이 둘러보고 갈 정도로 관심이 많은 상황”라고 말했다. 은 소장은 “300가구에 못미치는 소규모 아파트다보니 실거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단지가 개발 호재를 끼고 있는 삼성역에서 불과 800m 정도 떨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집값은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아파트 전세금도 상승세다. 지난해 4월에는 전세보증금 13억원(13층)에 계약이 체결됐는데, 11월에는 같은 층이 보증금 15억원에 전세 계약됐다. 7개월만에 전세보증금이 2억원 올랐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더샵' 위치. /다음 지도

‘포스코더샵’은 2004년 9월 입주했다. 최고 22층, 4개동, 27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선릉역까지 걸어서 각각 10분 정도 걸린다. 서울에서도 유명 학군으로 꼽히는 휘문고·진선여고가 가깝다. 이 외에도 도곡초·도성초·대명중·휘문중·진선여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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