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1 10:11
[땅집고] 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 모듈러 3사를 동시 인수한다.
모듈러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공법이다. 프리패브(pre-fab·Pre-fabrication의 줄임말)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모듈러 시장은 건설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금이 비교적 비싼 선진국 위주로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건설인력 고령화와 인력난 때문에 모듈러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있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이 단우드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 사장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 인수도 마무리했다. 현재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사의 인수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본계약은 다음달 중 체결할 예정이다.
폴란드 단우드사(社) 인수금액은 약 1800억원이며, 나머지 2개 회사 인수금액은 추후 확정한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인수업체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