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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천호2구역, 정비구역 지정 14년 만에 착공

    입력 : 2020.01.13 10:34 | 수정 : 2020.01.13 14:23

    [땅집고] 천호2구역 조감도. /강동구청 제공

    [땅집고] 노후 건축물과 성매매 업소 등이 몰려있던 서울 강동구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2구역의 재건축 사업이 지구지정 이후14년 만인 지난 10일 첫삽을 떴다.

    천호2구역에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52~108㎡이로 총 188가구(일반분양 156가구·임대주택32가구)가 입주한다. 2022년 6월 준공 목표다.

    천호2구역은 지하철 8호선 천호역과 암사역 사이, 천호동 437-5 일대 낡은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 만에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중 최초로 착공했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천호1·2·3촉진구역과 존치관리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호1구역은 2019년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이며, 천호3구역은 2019년 10월 시공사(대림산업)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2구역을 시작으로 천호1·3구역도 착공과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천호동이 강동구의 상업·업무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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