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03 14:40 | 수정 : 2020.01.03 16:24
[땅집고] 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공공택지 아파트 ‘호반써밋송파’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당첨 최저가점은 주택형별로 61점부터 최고 74점에 달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위례신도시 ‘호반써밋송파’ 1차 최고 당첨가점은 108㎡A형 기타지역 79점(만점은 84점)이었다. 같은 날 ‘호반써밋송파’ 2차는 108㎡A형 기타지역과 전용 108㎡T·110㎡T형 당해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당첨가점은 61점~74점이었다. 6가구를 뽑는 2차 110㎡T형의 최저 당첨 가점은 당해지역에서 73점, 기타지역에서 74점이었다. 3가구를 모집하는 2차 140㎡T형은 당해지역과 기타지역 모두 최저 당첨 가점 74점을 기록했다. 1·2차를 통틀어 평균 가점이 가장 낮은 주택형은 1차 108㎡C형 해당지역(61.71점)이었다.
지난해 12월 26일 호반써밋송파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89가구를 분양하는 1차에는 1만112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16.14대 1이었다. 2차는 700가구 분양에 2만3701명이 신청해 평균 33.86대 1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가구가 108㎡ 이상으로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도금 집단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3㎡(1평)당 1000만원 정도 저렴해 고가점자 청약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전문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조치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로또 분양’ 열기가 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