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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지·강일 버스차고지에 청년·신혼 공공주택 1800가구

    입력 : 2019.11.11 11:43 | 수정 : 2019.11.11 11:54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버스공영차고지와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가 공공주택, 생활SOC가 결합된 컴팩트시티로 변화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1일 ‘장지·강일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지 버스차고지 입체화 후 오픈 스페이스, 입체 보행로, 생활SOC 및 공공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 서울시
    콤팩트시티는 도시 기능과 거주 공간을 집약한 도시 공간 구조를 가리킨다. 이용도가 낮은 부지에 공공주택과 함께 다양한 시설을 공급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는 부지면적이 2만5443㎡이고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는 3만3855㎡다. 이곳에 생활SOC, 공원과 도시숲,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두 지역은 버스의 종점지역으로 주변에 택지개발로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매연·빛공해 등의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이 차고지를 ①차고지 첨단·현대화 ②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건립 ③도시숲(공원) 조성 ④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⑤지역생활중심기능 강화 등 5가지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야외 차고지는 지하화하거나 실내 차고지 형태로 바꿔 야외 차고지에서 발생하는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정주공간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청년·신혼부부만을 위한 총 1805가구 규모 공공주택을 건립한다. 장지 차고지에 840가구, 강일이 965가구다. 이 중 70%는 20㎡ 크기 1인 주택, 30%는 39㎡ 크기 신혼부부용 2인 주택으로 짓는다. 공유 차량·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주방 등을 비롯해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부지의 50%는 공원 녹지로 활용한다.

    시는 장지 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람을 8일부터 2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입주가 목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택단지 내에 있는 기존 버스차고지의 문제를 해소하고 입체화를 통해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 기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장지동, 강일동 차고지부지 일대가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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