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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배 녹지·한강조망 2566가구…대림, 한남3구역 수주 총력

    입력 : 2019.10.22 16:37 | 수정 : 2019.10.22 17:23

    [땅집고] '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올해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참가한 대림산업이 한강 조망 가구를 당초보다 1500가구 이상 늘리고, 대형 고급 커뮤니티 공간을 내세운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 대림산업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라는 뜻의 ‘카운티’를 합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아크로 한남 카운티’에 적용할 최고급 주거 기준을 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저디(JERDE)와 ‘한남 더힐’을 설계한 무영건축을 선정했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주동 입면. /대림산업

    기존 조합안보다 고급스런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주변에 인접한 한남2·4구역이 개발했을 때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한다. 한강 조망 가구를 기존보다 1528가구 더 확보해, 총 2566가구까지 늘렸다. 동(棟)수는 197개에서 97개로 줄였다. 단지 내 녹지율을 높여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에 접하는 방식) 주택형은 조합안보다 370가구 늘렸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8대까지 확보하고, 스카이 커뮤니티 공간 9개도 추가했다. 주민 공용시설인 ‘클럽 아크로(CLUB ACRO)’는 4만180㎡ 규모로 인피니티 풀·게스트하우스·연회장·컬처라운지·라이브러리·스파빌리지·키즈빌리지 등을 포함한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모두가 선망하고 기억에 남을 명작을 만들기 위해 대림의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를 설계했다”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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