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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3구역 단지명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입력 : 2019.10.15 10:59 | 수정 : 2019.10.15 15:44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 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하고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내놓는다. 설계안은 오는 16일 공개한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단지 브랜드를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하고 수주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의 주거브랜드 ‘자이(Xi)’와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영단어 ‘헤리티지 (Heritage)’를 합해서 지은 이름이다. 한남3구역을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한남3구역은 강북에서 최고 입지로 꼽힌다. 강변북로와 접해있고 한강을 남쪽에 끼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이다. GS건설은 입지를 활용해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계획이다. 외관, 조경, 상가를 비롯한 모든 단지 구성요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기술을 도입한다.

    상품성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가 맡는다.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를 결합해 차세대 주거단지를 짓는 것이 목표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를 4개 주제로 이뤄진 통합형 프리미엄 시설로 만들고, 스카이스파 등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남3구역에 특화된 혁신 평면도 도입한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 등을 설계한 회사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형을 살리는 조경 설계를 내놓는다.

    상가 마스터플랜도 제시한다.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 계획까지 아우르는 계획이다. 초대형 상가로 지어지기 때문에, 상가 활성화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한 것이다. 두바이 알시프와 중국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만든 텐디자인(10DEGIGN)이 디자인 설계한다. 여기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대형 상권을 활성화해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꿨던 ‘반포자이’, ‘경희궁자이’를 잇는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짓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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