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1 15:44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아파트인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최고 당첨 가점이 75점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기 전 강남권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84㎡A(이하 전용면적) 청약당첨자의 최고 가점은 75점, 최저 가점은 6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당첨 가점은 65.34점으로 만점(84점)에 가깝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면 만점이다.
경쟁률이 452.25대 1로 가장 높았던 115㎡B는 평균 가점 역시 7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 가점은 74점, 최저 가점은 69점이다. 이 밖에 84㎡B(66.93점), 125㎡A(68.5점), 125㎡B(65점) 등도 평균 가점 60점대를 기록했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138가구를 모집하는 데 8975명이 접수, 경쟁률이 평균 65.04대 1로 높았다. ‘테헤란로아이파크’, ‘역삼자이’ 등 7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는 ‘역삼 브랜드타운'에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라서다. 분양가는 3.3㎡(1평) 당 평균 4750만원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대우아파트)’와 지난달 분양한’래미안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를 6개월 정도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라며 ”앞으로 서울에 새아파트 공급이 귀해질 것이라고 본 수요자들이 몰린 영향이 커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