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02 09:48 | 수정 : 2019.08.02 11:43
인천국제공항 서쪽에 있는 인천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가 K팝 공연장과 영화·드라마 촬영스튜디오 등을 갖춘 종합관광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안을 다음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IFUS HILL’ 사업협약을 맺었다.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2024년 말까지 영화·드라마 촬영이 가능한 복합스튜디오 단지, K팝 공연장, 한류 테마파크, 한국전통호텔, 레지던스호텔, 스트리트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300억원 규모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던 용유도 을왕산 일대는 장기간 개발 진척이 없어 지난해 2월 구역 해제됐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산업부가 이 일대를 다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종합관광단지는 내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관광단지가 문을 열면 연간 1000만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환승객 및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