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12 05:32 | 수정 : 2019.06.12 07:39
[땅집고×얼론투게더] ‘골드 컬러 인테리어’로 재물복 들여볼까
공간을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변신시켜줄 수 있는 확실한 컬러는 아무래도 골드(gold)다. 골드 컬러는 부(富)와 권력을 상징하는 색인만큼 화려하면서도 난색(暖色) 계열에 속해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특히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에는 재물복을 불러오는 골드 컬러 인테리어가 유독 주목받기도 했다.
공간 전체를 골드로 채우는 것은 부담스럽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 로비가 아닌 이상 일반 가정집은 골드 컬러를 인테리어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인 셈이다. 화려한 골드와 어울리는 컬러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골드야말로 모든 색과 잘 어울리는 컬러여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골드 컬러 포인트 인테리어로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다양한 공간을 더 고급스럽고 포근하게 만들어보자.
공간을 환하게 밝혀주는 조명은 골드 컬러로 꾸미기 가장 좋은 인테리어 요소다. 자연스러운 원목 소재 테이블에 심플한 골드 컬러 팬던트 조명을 매치했다. 테이블과 조명이 수직·수평 조화를 이루면서 깔끔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이라면 수전과 싱크대에 골드 컬러를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주방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통일감을 준 후 수전과 싱크대볼에만 골드 컬러를 가미해 포인트를 줬다.
대리석과 골드 컬러 포인트 소품으로 꾸민 욕실은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느낄 수 있는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최고의 조합이다.
조명·액자·가구 프레임 등 다양한 소품을 골드 컬러로 마련하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 따뜻한 분위기를 한 번에 연출할 수 있다.
노란색의 보색인 짙은 파란색은 골드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짙은 파란색과 골드의 조합은 이지적인 분위기를 낸다. 골드와 블랙 조합은 중후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명품 브랜드 등 고급 매장에서 특히 선호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