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16 10:11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025건이다. 지난해 4월(7만1751건)에 비해 20.5% 줄어든 수치다. 최근 5년간 평균(8만9425건)과 비교해도 36.2% 적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폭이 컸다. 서울은 지난해 4월 1만2347건에서 올해 4월 6924건으로 4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3만7045건에서 2만5 366으로 31.5% 줄었다.
1∼4월 누적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전국 단위로는 33.6%, 수도권은 47.6% 줄었다. 다만 지난달 거래량을 3월과 비교했을 때는 전국 11%(5만1357 → 5만7025건), 수도권 13.4%(2만2375 → 2만5366건)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만5893건)이 지난해 4월보다 22.6% 줄었고, 단독·연립주택 등은 2만1132건으로 16.7%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지난 4월(확정일자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1744건으로 지난해 4월(15만3609건)에 비해 5.3%, 5년 평균(14만1807건)보다 14.1% 늘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10만8631건)가 1년 만에 6.4%, 지방(5만3113건)은 3.2% 증가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때문에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