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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TV 없애고 북카페로…세 식구 대화 늘었어요"

  • 리빙센스 편집팀

    입력 : 2019.02.27 05:20 | 수정 : 2019.02.27 07:57

    [스타일링 with 리빙센스] 우리 가까이에 있는 SMALL HOUSE Reality House #02. 대화가 끊이지 않는 세 식구의 쉼

    이상학, 김태현 씨 부부./ 리빙센스

    연구원인 남편과 교사인 아내 모두 책을 가까이하는 생활 패턴을 그대로 녹여낸 집. 부부를 비롯해 일곱 살 딸아이의 공간까지 각자만의 공간을 확실히 구분해 서로의 시간을 존중했다.

    ■책과 대화가 있는 공간

    이상학, 김태현 씨 부부는 둘 다 직장생활을 한다. 하루하루 바쁘게 일을 하다 보니 집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집을 원했다.
    가족이 모두 만족해하는 공간이다./ 리빙센스
    TV 대신 책장과 다이닝 테이블만을 들여 북 카페처럼 꾸민 거실. 딸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러 거실로 나오면서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단다./ 리빙센스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베이스 컬러로 화이트와 그레이를 선택하고, 컬러와 마감재의 질감으로 포인트를 줘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을 커버했다. 특히 거실은 북 카페처럼 책장과 다이닝 테이블만을 들여서,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여유롭게 책을 읽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작지만 알차게

    공급 면적 24평의 집으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여유로운 수납을 위해 곳곳에 주문 제작한 수납 가구를 배치했다.
    기다란 동선의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느낌을 살리고 옐로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줘 생기가 돈다./ 리빙센스
    곳곳에 수납가구를 배치한 주방./ 리빙센스

    주방이 가로로 기다란 형태라 창쪽은 상부장을 없애고 시야를 텄다. 주방 입구에 작은 간이 식탁을 두고 아래쪽은 역시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바닥을 노란색 타일로 깔아 한층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편만의 작은 서재로 꾸린 발코니./ 리빙센스

    엄마의 공간인 드레스 룸. 자유자재로 행어를 설치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리빙센스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추기 위해 각각 주로 사용하는 공간도 만들었다. 아빠는 개인 서재, 엄마는 드레스 룸, 아이만의 비밀 공간이 그것. 드레스 룸은 주로 엄마가 사용하는 공간으로 한쪽 벽에 행어를 달아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부부의 안방./ 리빙센스

    온돌 마루로 평상을 제작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리빙센스

    부부의 안방은 평상에 침대를 둔 독특한 구조가 눈에 띈다. 평상을 온돌 마루로 제작해 아늑한 느낌을 완성했고, 붙박이장을 들여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이의 비밀 공간
    아이 방은 바오미다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아이디어 가구로 아이만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리빙센스

    가족이 만족해하는 공간 중 하나는 아이 방이다. 바오미다가 특히 신경 쓴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비밀 공간처럼 가구를 제작한 것이 특징. 침대와 책상이 붙어 있는 가구는 바오미다가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침대는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제작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아이만의 비밀 공간인 책상 쪽./ 리빙센스
    안쪽 자투리 공간을 아이의 드레스 룸으로 활용했다./ 리빙센스

    책상 쪽은 아이만의 비밀 공간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가 애정하는 공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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