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03 06:3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69.72㎡ 19억5000만원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69.72㎡ 19억5000만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본명 전정국, 22)과 제이홉(본명 정호석, 24)이 서울 성수동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작년 10월 말 ‘트리마제’ 69.72㎡(이하 전용면적)를 19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1월 15억3000만원에 거래했다. 약 9개월만에 집값이 4억2000만원 올랐다.

제이홉도 정국과 같은 날에 이 아파트 152.16㎡를 37억원에 거래했다. 그는 2016년 7월에 이미 84.81㎡ 주택형을 분양받았다. 제이홉이 이번에 매입한 152.16㎡는 정국과 동(棟)과 층이 같다. 이 주택형의 직전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34억8000만원(20층)이다. 최근 거래한 금액은 이보다 2억2000만원 높다.
한강과 서울숲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아파트는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2014년 분양 당시 3.3㎡(1평)당 3200만~4800만원의 높은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많았다. 2017년 입주를 시작한 이후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웃돈이 붙었다.

트리마제는 최고 47층 4개동 688가구다. 서울시가 아파트를 35층 이상 짓지 못하도록 층고 제한을 발표하기 이전에 지어져 초고층으로 지어질 수 있었다. 단지에서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까지 도보로 10분, 2호선 뚝섬역까지 도보 15분쯤 걸린다. 성수대교, 영동대교와 가까워 강남권 진입이 편리하다.
성수동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 중 서울숲 공원과 한강이 가장 가깝다. 학교로는 경동초·경일초·경일중·경일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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