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7 05:01 | 수정 : 2019.01.17 07:43
[스타일링 with 리빙센스] 당신을 채우세요, Culture Land: 집 안에 문화 공간 들이기
■서재방 : 관점을 읽다
■서재방 : 관점을 읽다
독서는 간접 체험을 하게 한다. 지식을 쌓는 건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책의 진정한 재미를 아는 사람이 독서를 끊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다. 독서는 경험을 좋아하는 이도, 그렇지 않은 이도 가장 쉽게 새로운 것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
책은 많아질수록 부피를 크게 차지해 보관 방법이 꽤나 중요하다. 한쪽 벽면을 책장으로 꾸며도 좋고, 계단 옆과 발코니 등의 버리는 공간에 책장을 설치해도 좋다. 단 시선이 항상 머물러 언제나 손이 닿을 수 있도록 할 것.
■취미방 : 의미를 소유하다
보고 읽고 즐기는 취미가 아닌 다른 의미의 취미도 많다. 수집은 취미를 위해 물건과 재료를 찾아 모으는 것. 대상을 모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보다 깊이 빠져들 수 있다. 게다가 집 안에 갤러리를 들인 듯 데코레이션 효과까지 있다.
■오디오룸 : 생각을 듣다
글이 언어를 통해 사상과 감정을 드러낸다면, 음악은 소리와 리듬으로 표현해낸다. 머리를 비우고 망중한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르듯 스피커의 음질 역시 소재나 기술에 따라 다르다.
이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개 여러 대의 스피커를 소장하고 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모아온 LP를 비롯한 음반들은 수납이 생명. 아날로그적인 음악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방을 훔쳐보았다.
■AV룸 : 세상을 보다
영화는 우리에게 희로애락을 선물한다. 꿈과 희망, 기쁨과 슬픔, 낭만과 사랑, 그리움과 기다림, 시련과 아픔까지. 영화를 본다는 것은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로 홈시어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