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10 14:38
부산시가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하고 그 부지를 개발하는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한다.
부산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에 경부선 철로 지하화·부전 복합역 개발 기초 타당성 검토 용역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은 지 100여년 된 경부선 철로는 부산 도심을 관통해 그동안 지역을 단절시키고 도시 균형 발전을 해치는 요인이었다.
특히 부산 도심을 4개로 분절하는 가야조차장~부산진역 철로 구간은 시민들의 이동을 불편하게 만들 뿐더러 도심 공간을 왜곡하는 걸림돌이었다.
부산시가 확보한 용역비 35억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용역비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으로 경부선 구포역~부산진역 철로 구간이 지하화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부산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더불어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할 경우 부산 원도심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 도심을 대개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북항 재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