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17 05:00 | 수정 : 2018.08.17 07:42
[예쁜집 프로젝트] 부부 침실은 깔끔하게, 아이방은 사랑스럽게
경기도 시흥시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2차 29평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3인 가족이 홈디를 찾았다. 의뢰인 가족은 “인테리어 업체에 집 꾸미기를 맡겨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원하는 느낌의 집을 만드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했다.
올 2월 입주한 새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 시공 대신 가구와 패브릭을 포함한 소품에 예산을 좀 더 투자하기로 했다. 가족의 새 삶이 시작되는 집인만큼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하게 꾸며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가 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 물씬한 거실
경기도 시흥시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2차 29평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3인 가족이 홈디를 찾았다. 의뢰인 가족은 “인테리어 업체에 집 꾸미기를 맡겨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원하는 느낌의 집을 만드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했다.
올 2월 입주한 새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 시공 대신 가구와 패브릭을 포함한 소품에 예산을 좀 더 투자하기로 했다. 가족의 새 삶이 시작되는 집인만큼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하게 꾸며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가 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 물씬한 거실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무채색 위주로 꾸미기로 했다. 집의 전체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인만큼 의뢰인이 선호하는 모던한 느낌을 강하게 내기 위해서다.
검은색 가죽 소파를 둬서 공간에 안정감을 줬다. 짙은 색 소파지만 다리가 얇아 텁텁하거나 중후한 느낌보다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난다. 소파가 어두운 컬러인 반면 테이블은 화이트 컬러 제품으로 골라 색상 균형을 맞췄다.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의 정석이다.
무채색 그림이 걸린 액자 두 개를 소파 위쪽에 달아 밋밋한 흰 벽을 채웠다.
거실창에 회색 겉커튼과 흰색 속커튼으로 이뤄진 이중 커튼을 달았다. 낮에는 얇은 속커튼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고 밤에는 두꺼운 겉커튼이 암막 기능을 한다.
모노톤으로 꾸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나는 거실이 완성됐다.
■공주가 되고 싶은 딸을 위한 핑크 컬러 침실
의뢰인이 인테리어 서비스를 신청한 이유는 아이에게 분홍빛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아이방은 모던한 분위기보다 사랑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꾸미기로 했다. 아이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목표다.
분홍색을 가장 좋아하는 자녀의 취향을 고려해 가구, 커튼, 쿠션 등 다양한 소품에 핑크 컬러를 썼다. 침대에는 쉬폰 재질 캐노피를 달아서 화사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마련했다.
밝은 색으로 꾸민 공간이 지나치게 유치하거나 떠보이지 않도록 가구 디자인은 최대한 모던한 것으로 골랐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토끼 모양 의자나 병아리 모양 무드등 같은 동물 모양 소품을 뒀다. 분홍색 못지 않게 아이보리 컬러도 많이 쓴 덕에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난다.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부부 침실
아이방과 달리 부부 침실은 숙면 기능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쉽게 질리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로 꾸몄다.
부부가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우드 컬러로 된 가구를 많이 썼다. 침대와 콘솔 모두 원목 제품이어서 내추럴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차분한 회색 컬러 침구를 깔아 안정적인 느낌을 냈다.
콘솔 위에 투명한 화병을 두고 길게 늘어지는 꽃가지를 담았다. 식물의 초록색, 커튼의 흰색, 가구의 나무색이 삼박자를 이루는 편안한 침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