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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살기 딱좋은 내추럴 스타일 15평 원룸

    입력 : 2018.06.15 04:00 | 수정 : 2018.06.15 09:26

    [예쁜집 프로젝트] ⑫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내추럴 스타일 15평 원룸

    하나뿐인 친구와 함께 사는 집은 어떻게 꾸며야 좋을까. 매일 매일이 화려한 파티처럼 느껴지는 독특한 인테리어도 좋다. 하지만 깔끔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꾸며야 실용적이면서도 질리지 않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원룸일 경우 소박한 디자인으로 된 소품들을 구비해야 집이 더 넓어 보인다.

    친구와 함께 자취하는 의뢰인의 홈스타일링 이전 15평 원룸. /홈디 제공

    IT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두 친구가 함께 자취를 시작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것을 보고 집을 직접 꾸며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셀프 인테리어에도 뛰어난 센스가 필요할 뿐 아니라,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든다는 것을 깨닫고 홈디에게 홈스타일링을 맡겼다.

    재택 근무를 하는 의뢰인을 위해 편안한 분위기로 집을 꾸미기로 했다. /홈디 제공

    의뢰인은 집에서 모든 업무를 해결해야 하는 프리랜서라 편안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원했다. 비록 15평짜리 원룸이지만, 집주인의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반영해 내추럴 스타일로 집을 바꾸기로 했다.

    의뢰인이 선호하는 내추럴 스타일로 꾸민 거실 콘셉트 보드. /홈디 제공

    벽은 화이트, 바닥은 우드 컬러로 마감돼 있었기 때문에 의뢰인이 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편했다. 새로 마련하는 가구는 흰색, 연회색, 나무색으로 골라 전체적인 집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했다.

    화이트와 우드 컬러로 마감된 집을 깔끔하게 꾸미니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난다. /홈디 제공

    화이트, 우드, 식물 조합은 내추럴 인테리어의 ‘정석 조합’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초록색 소품들이 눈에 띄면서 거실의 소박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와닿는다. 구석구석에 녹색 식물 화분들을 둬서 생기 있는 거실이 됐다. 원목 바닥에 은은한 무드등이 비춰지니 따스한 느낌이 난다.

    회색으로 마감된 벽에서 느껴지는 칙칙한 분위기를 패브릭과 행잉 플랜트로 가렸다. /홈디 제공

    이 오피스텔 거실은 벽 한쪽이 회색으로 마감되어 있었는데, 의뢰인은 회색이 주는 칙칙한 느낌이 싫어 흰색으로 도배를 요청했다. 하지만 회색 벽 부분이 천재질이라 페인트나 시트지 시공은 불가능했다.

    벽면에 초록색이 들어간 소품을 걸어두니 집안 전체에서 싱그러운 분위기가 난다. /홈디 제공

    도배하는 대신 싱그러운 나뭇잎 프린팅이 된 패브릭을 달고, 행잉 플랜트를 걸어두니 벽면을 전보다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었다.

    벽을 다양한 소품들로 꾸민 대신 거실장은 심플한 것으로 골랐다. /홈디 제공

    벽을 갖가지 소품으로 꾸민 대신 거실장은 심플한 아이보리 컬러의 철제 캐비닛으로 골랐다. 집을 꾸밀 때는 모든 소품을 화려하게 갖추기보다 한 두가지 아이템만 강조하고 나머지는 깔끔한 것으로 마련하는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의뢰인이 소장한 기타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다. /홈디 제공

    의뢰인의 소장품인 우드 컬러 기타를 거실장 옆에 둬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했다.

    침대 겸용으로 쓸 수 있는 거실 소파. /홈디 제공

    원룸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소파와 침대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기능 소파를 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좀 더 많은 의뢰인이 소파 베드에서 자고, 나머지 한 명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면서 생활하고 있다.

    소파는 침대로도 쓸 수 있어 효율적이다. /홈디 제공

    연한 그레이톤이라 포근하게 느껴지고, 맞은편 벽면과 비슷한 색이라 통일감도 생겼다. 소파 옆에는 스탠딩 조명을 둬서 의뢰인이 잠들기 전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보리 컬러의 심플한 천 장식을 소파 위에 달아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재택 근무하는 의뢰인을 위해 쓰기 편한 의자와 탁자를 뒀다. /홈디 제공

    두 의뢰인이 작업용으로 쓰는 서재 공간에는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된 가구 대신 심플한 탁자와 편한 등받이 의자를 뒀다. 집에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의뢰인을 위한 실용적인 선택이다.
    홈디(HOME.D)는 홈스타일링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디자이너와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집을 꾸미는 온라인 홈스타일링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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