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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된 집안…아이 용품 보관, 끝내주는 방법

    입력 : 2018.05.27 04:35 | 수정 : 2018.05.27 08:12

    무궁무진한 인테리어의 세계. 다양한 소재와 컬러, 계절별 트렌드를 손쉽게 알아볼 방법은 없을까. 땅집고가 LG하우시스 지인 (Z:IN)의 전문가들과 시행착오를 덜어주는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알아본다.

    [스타일링 레시피] ⑧ 아이용품,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신혼부부들은 대부분 집을 모던하고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이나 미니멀 디자인으로 꾸미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이를 기르면 이런 인테리어는 쓸데없는 일이 되고 만다. 거실엔 알록달록한 유아용 매트가 깔리고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둘째나 셋째가 태어나면 아예 인테리어는 포기하고 만다는 부모도 있다.

    장난감으로 뒤덮인 거실에서 아이가 방긋 웃고 있다. 보통 아기가 태어나면 집안 인테리어를 포기하는 부부도 늘어난다. /shutterstock

    자꾸만 늘어나는 아이 용품들은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LG하우시스 지인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깔끔한 공간 만들기 비법을 살펴봤다.

    ■서랍형 침대를 활용하라

    수납장이 달린 침대는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 제공

    아이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따로 수납장을 사야 한다면 서랍형 침대를 추천한다. 보통 침대 아래 공간은 데드 스페이스(죽은 공간)로 활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수납장이 달린 제품을 사면 공간 효율을 높이면서 아이 용품을 더 많이 수납할 수 있다. 특히 그때그때 쓰는 기저귀나 수건, 물티슈 등 육아용품을 넣어놓으면 아이가 잘 때도 곧바로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침대 아래를 따로 청소할 필요가 없어 일석이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도어가 있거나 불투명한 수납함을 쓰면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아 정리정돈에 효과적이다. /LG하우시스 지인 제공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제품이나 뚜껑, 서랍문이 없이 책장처럼 생긴 수납은 오히려 정리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물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어지러운 분위기를 지우기는 힘들다. 벽 컬러와 비슷한 색으로 된 서랍장이나 도어가 있는 수납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컬러의 혼재, 막을 수 없다면…

    아이를 키우며 집안이 어수선해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아이 용품 컬러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나 매트를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로 고르다 보면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깔이 한데 섞이고 만다. 색깔을 줄이는 것이 당장 불가능하다면 가구와 바닥재 같은 마감재 컬러만이라도 통일하자. 가능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곳에 같은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분홍색깔 벽지와 연분홍 바닥재가 잘 어우러졌다. 주황, 초록, 보라 , 파랑 등 어울리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LG하우시스 지인 제공

    아예 알록달록한 컬러를 활용하거나 아이 장난감과 어울리는 벽지를 사용해 공간을 꾸미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집안 전체를 이렇게 꾸미면 너무 어지러울 수 있다. 아이방이나 거실 한 구석 등 특정 공간을 지정해 꾸미면 아이도 그 공간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놀 수 있다.

    벽지까지 아예 알록달록하게 꾸민 아이방. /LG하우시스 지인 제공

    ■ 아이를 위한 작은 아지트

    아이만을 위한 책장. 정리정돈 습관을 기르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 제공

    어떤 형식이든 아이가 자신의 공간을 만들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작은 아지트를 만들어주거나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책장을 세워 아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물품들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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