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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꾸며놨더니…조명 얕봤다가 망했네"

    입력 : 2018.04.28 07:15 | 수정 : 2018.04.28 09:13

    인테리어 팁은 사방에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집에 맞는 게 없어 늘 고민이죠.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실전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합니다.

    [How to Styling] ⑦집안 분위기를 완성하는 조명 인테리어 팁

    조명은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이건창호 제공

    조명 인테리어는 빛을 다루는 요소여서 일반적인 소품 인테리어보다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져볼 게 많아요. 조명만 바뀌어도 공간의 전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가구나 소품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조명이 받쳐주지 않으면 뭔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거에요.

    평범한 형광등만 달고 살기에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스탠드, 실내 조명 등 아름다운 조명 기구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집안 분위기를 완성하는 조명 인테리어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직선 스탠드와 셰이드 스탠드, 뭘 고를까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는 직선 스탠드. /이건창호 제공

    스탠드는 보통 사이즈가 큰 직선 스탠드와 비교적 아담한 셰이드(갓등) 스탠드로 나뉩니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직선 스탠드는 가장 널리 쓰이는 조명 아이템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이어서 공간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끌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죠. 스탠드 기둥이 얇고 길기 때문에 다른 가구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아 좁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포인트 소품으로도 좋아요.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셰이드(갓등) 스탠드. /이건창호 제공

    셰이드 스탠드는 갓의 소재와 형태, 크기에 따라 빛이 퍼지거나 뭉치는 정도가 달라 방 안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해요. 책상 위에 설치하는 제품, 천장에 매다는 제품 등 다양한 형태가 있죠. 은은하게 방을 밝히는 셰이드 스탠드는 공간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낸답니다.

    은은한 무드등 역할을 하는 셰이드 스탠드가 있는 방에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보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따라서 방 분위기나 용도에 따라 적합한 조도를 가진 스탠드를 골라야 한답니다. 예를 들면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독서실이나 서재에는 조도가 높은 스탠드를 설치해야겠죠.

    ■연출 방법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 내는 조명

    디자인 조명은 연출 방법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설치할 때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건창호 제공

    본격적으로 조명 기구를 구입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연출할 지도 고민해보세요. 같은 조명기구라도 연출 방식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그냥 책상에 올려두기만 하면 되는 작은 기본 스탠드는 얼추 주변 가구들과 어울리겠지만, 좀 더 스케일이 큰 전등 교체라면 집 전체 분위기가 달라져 연출법에 대해 세심하게 생각해야 해요.

    가로나 세로로 줄줄이 늘어뜨리는 형태의 전등을 설치하면 전등 높낮이를 약간씩 다르게 하면 다채롭고 풍성한 빛무리가 만들어져요. 특히 조명 끈이 달린 제품은 끈 길이에 차이를 줘 레이어드하면 화려한 포인트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이 풍성해지는 효과가 나죠. 세트 상품이 아니라면 같은 디자인의 조명을 2~3개 함께 사서 배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긴 끈이 달린 조명 여러 개를 적절히 레이어드하면 풍성한 빛무리가 만들어진다. /이건창호 제공

    어두운 공간에 강한 조명 하나를 포인트로 달아도 좋지만 작은 전등 여러 개를 방 전체에 설치하는 것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요. 특히 겨울에는 카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레일등을 창문이나 벽에 빙 둘러두면 아늑한 분위기가 나죠. 레일등은 외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공간의 조도를 고르게 밝혀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조명을 구입할 때는 저렴한 온라인 몰도 좋지만, 실제로 조명 빛을 확인하고 사는 것을 추천해요. 컴퓨터 해상도나 색감에 따라 조명 빛이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조명의 눈부심이나 크기 등을 가늠하고 사야 조명 인테리어에 실패하지 않는답니다.

    이건창호는 1972년 설립 이후 국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으로 건축 시장을 선도해온 건축 자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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