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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큰 패턴 들어간 벽지 쓰면 망한다

    입력 : 2018.03.04 07:15 | 수정 : 2018.03.04 08:38

    인테리어에 정답은 없다. 스타일도 수 천, 수 만가지에 달한다. 남들이 좋아한다고 나에게 맞는 것도 아니다. 땅집고가 까사미아의 인테리어 컨설팅 브랜드인 ‘씨랩(C_LAB)’과 내 집에 꼭 맞는 홈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올 어바웃 인테리어] ⑥ 인테리어의 절반을 결정짓는 벽지

    깔끔한 하늘색 벽지로 이뤄진 침실. /까사미아 씨랩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인 일은 바로 벽지를 교체하는 것이다. 집안 면적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벽면은 분위기를 좌우하는 절대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벽지 색상은 집안 전체의 배경톤이 되기도 하고 무늬, 재질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나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거실 벽지,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검정색 소파를 따라 연그레이 컬러의 포인트 벽지를 썼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거실은 집안 분위기를 결정짓는 공간인 만큼 인테리어 콘셉트를 명확히 정하고, 이를 반영한 벽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벽지 컬러와 한쪽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때 거실 소파와 어울리는 벽지를 선택해 TV 맞은편, 소파 방향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천장 컬러가 벽 컬러보다 더 밝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거실이 좁다면 어둡고 패턴이 큰 벽지는 금물이다. 밝은 컬러와 작은 패턴의 벽지를 이용해 거실을 꾸민다면 보다 넓어 보일 수 있다. 또 천장에는 벽에 사용된 벽지보다 밝은 색상의 벽지를 발라야 천장이 높아보이고 공간이 안정돼 보인다.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만큼 패턴이 너무 과도한 것도 피해야 한다.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 벽지도 연결된다

    깔끔한 연보라 색상의 벽지로 된 다이닝룸. /까사미아 씨랩 제공

    주방엔 식욕을 돋우는 밝은 계열 색상이나 깔끔하고 세련된 톤의 벽지가 적합하다.

    주방으로 쭉 이어지는 화이트톤 벽지. /까사미아 씨랩 제공

    한국의 주거 공간은 거실과 이어지는 구조가 많다. 따라서 독립된 주방이 아니라면 주방 벽지는 거실 벽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색상과 무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실 벽지, 주변 사물과 조화가 가장 중요

    아늑한 분위기의 벽지가 주변 가구들의 컬러와 잘 어울린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침실은 그날 하루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이 드는 베이지 컬러나 화이트 톤의 컬러를 추천한다.

    침대 페브릭과 비슷한 컬러의 벽지. /까사미아 씨랩 제공

    가구가 밝은 색상이어서 한 쪽 벽면은 어두운 컬러의 벽지를 사용했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침실은 특히 가구와 바닥재, 커튼 등의 패브릭 제품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가구가 밝다면 어두운 벽지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까사미아 씨랩 로고.
    씨랩(C_LAB)은 까사미아가 제공하는 토탈 홈 리모델링 컨설팅 브랜드로, 인테리어 제안부터 가구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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