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3 06:31 | 수정 : 2017.12.26 09:16
벽의 컬러는 집안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힘이 있다. 색상과 질감이 변화무쌍한 인테리어 페인트로 마법같은 공간 변신이 가능하다. 페인트 하나로 획기적인 공간 변화를 가져온 집들을 들여다본다.
[Paint Your Home!] ④ 벽 외에 한가지를 더 생각하라
[Paint Your Home!] ④ 벽 외에 한가지를 더 생각하라
집주인의 감각이나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맞춰 색을 조합하는 것이야말로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단순한 월(wall) 페인팅에 그치지 말고 가구나 소품 배치, 벽과 창문의 분할 형태 등을 잘 고려한 집주인표 ‘플러스 인테리어’로 개성을 한껏 발산해 보자.
■한가지 색을 더해 북유럽 스타일로
바닥과 벽, 천장 등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대부분이 화이트로 통일된 다이닝룸. 키친을 구분하는 벽만 연한 민트 컬러로 칠해 북유럽 스타일의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음식이 맛깔스러워 보이는 색상
다이닝 룸은 화이트나 파스텔 톤을 선택하면 무난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면에 오렌지나 레드 같은 강렬한 컬러를 칠하면 건강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나서 식사 시간이 한층 즐거워질 것이다.
레드나 오렌지, 옐로 등 따뜻한 계열의 색상은 식욕을 자극한다. 벽을 옐로 컬러로 칠하고 문이나 바닥 몰딩을 깔끔한 화이트로 칠해 요리가 더욱 맛깔스러워 보이도록 했다.
밝은 원목과 모노톤으로 통일된 다이닝 키친의 한쪽 벽을 블루 컬러로 칠했다. 생각지 못한 색상 조합이 공간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선명한 컬러로 포인트 주기
벽면과 수납장 안쪽 벽을 다른 색으로 칠했다. 부엌을 구분하는 벽은 보라색으로, 오픈된 선반 안쪽면은 밝은 크림색으로 칠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답답해보이는 식탁 옆벽을 화사하게
식탁 옆에 벽이 있으면 답답해 보이기 쉽다. 식욕을 자극하는 오렌지색 페인트를 얼룩덜룩하게 칠해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부엌에는 스테인리스로 된 조리대와 쿠킹 후드 등 메탈 컬러가 많다. 이럴 땐 따뜻한 소재의 부엌가구를 선택하면 좋다. 나무 소재나 짙고 선명한 컬러로 된 마감재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페인트 인테리어’는 일본 출판사 BBN신사의 책임편집자 오타 아야코의 책을 소란출판사가 번역했다. ‘페인트 하나로 올 인테리어가 가능할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인테리어의 다양한 재료 중 오직 페인트 하나로 달라지는 실내 공간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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