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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집창촌에 40층 규모 주상복합 짓는다

    입력 : 2017.12.08 10:07 | 수정 : 2017.12.08 10:08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최고 40층 높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시공사 중흥토건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가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호동에 지어지는 주상복합건물 조감도/서울시 제공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재래 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에 주상복합 4개 동을 건설한다.

    이번 공사는 최고 지상 40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업무·판매시설 1개 동 등 4개 동을 짓는다. 아파트는 분양 882가구와 임대 117가구, 오피스텔 264실로 구성되며 공사 계약금액은 3664억원이다.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첫 사업인 만큼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시행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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