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4 16:29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가구당 7000만원대의 무상 이사비 지원을 받기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합 측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가구당 이사비 7000만원이나 무이자 이주비 5억원 융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해 대의원회의에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파격적인 제안은 재건축 수주 과열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는 법률 검토를 벌인 끝에 지난 21일 “무상 이사비 7000만원은 통상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법률 위배 소지가 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조합 관계자는 “이사비 무상 제공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정부가 통상 범위를 벗어난 과다한 금액이 문제된다고 하니, 주택시장 안정 차원에서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은 오는 27일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대상으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사를 뽑는다.
조합 측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가구당 이사비 7000만원이나 무이자 이주비 5억원 융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해 대의원회의에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파격적인 제안은 재건축 수주 과열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는 법률 검토를 벌인 끝에 지난 21일 “무상 이사비 7000만원은 통상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법률 위배 소지가 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조합 관계자는 “이사비 무상 제공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정부가 통상 범위를 벗어난 과다한 금액이 문제된다고 하니, 주택시장 안정 차원에서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은 오는 27일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대상으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사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