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29 06:40 | 수정 : 2017.05.30 13:58
[기린아줌마의 심플인테리어] ⑧아이방 옷장 만들기
아이 옷을 서랍에 넣어 보관하다 보니 코트나 셔츠처럼 걸어놓는 것이 좋은 옷들이 구겨졌어요. 그래서 실용성도 있고 보기에도 귀여운 아이 옷장을 만들었습니다. 장난감 수납함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해 방에 통일감을 주었어요.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으니 일석이조에요.
■재료 및 도구
□스프러스 집성목(두께 18㎜)
□서랍3단레일
□전동 드릴
□이중기리
□피스
□목봉
□목봉걸이
□경첩
※스프러스 집성목은 THE DIY(www.thediy.co.kr)에서 주문했습니다. 가구 도면을 그린 뒤 홈파기 가공을 요청했습니다. 홈파기 가공이란 서랍 밑판 등을 끼워넣을 수 있도록 목재에 홈을 파두는 것을 말합니다.
※이중기리는 이중드릴이라고도 부릅니다. 볼트를 박기 위해 미리 구멍을 내주는 건데요, 이 작업 없이 바로 목재에 못을 박을 경우 나무가 쪼개지거나 문드러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①재료를 준비하고 먼저 서랍을 조립합니다.
②‘ㄷ’자 형태로 이중기리 작업을 한 후 피스로 고정합니다.
③홈파기 가공한 홈에 서랍 밑판을 끼워넣습니다.
④서랍 4개를 완성합니다.
⑤옷장 프레임의 왼쪽 옆면과 칸막이에 서랍 레일을 간격 맞추어 달아줍니다.
⑥칸막이의 반대면과 옷장 프레임의 오른쪽 옆면에 목봉걸이를 피스로 고정합니다.
⑦서랍과 같은 형태로 옷장 프레임을 ‘ㄷ’자 형태로 조립한 후 피스로 고정하고 뒷판을 끼워줍니다.
⑧가운데에 레일과 목봉걸이를 단 칸막이를 피스로 고정합니다.
⑨서랍에 레일을 달고 끼워줍니다.
⑩서랍 앞문짝을 피스로 고정합니다.
⑪행거 문짝의 경첩홀에 경첩을 붙이고 문을 답니다.
⑫목봉을 폭에 맞춰 자른 후 설치합니다.
⑬아이 옷장 완성.
Tip. 아이 옷장 페인팅
원목의 자연스러움이 좋아서 원목 자체의 느낌을 충분히 즐기고 난 뒤, 지겨워질 때쯤 페인트칠을 해주었습니다.
■재료와 도구
□페인트
□마스킹테이프
□커버링테이프
□롤러
□작은 쟁반
□바니시(반광)
□붓
■만드는 법
①보양 작업을 합니다.
②롤러와 작은 쟁반을 이용하여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로 칠합니다.
※작은 가구나 소품을 칠할 때는 얇은 롤러와 작은 쟁반을 이용해 칠하면 편해요.
③롤러로 2회 도장하고 반광 바니시로 코팅합니다. 바니시 코팅은 아이들의 손때가 덜 묻게 해주고 가구를 보호해줍니다.
④칠을 하고 나니 벽과 더 잘 어울립니다.
본명보다 '기린아줌마'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박정미씨는 감각적인 셀프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tvN '내방의 품격'에 고정 출연하며 재료비 0원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책 '기린아줌마의 SIMPLE INTERIOR'는 결혼 전 자취 생활부터 쌓아온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
- 한숨나오던 촌스런 주방 문, 이렇게 바꿨더니… 기린아줌마(블로거)
- 동네에 버려진 4단 서랍장의 기막힌 변신 기린아줌마(블로거)
- 물때 끼고 곰팡이 피는 욕조, 샤워커튼도 역부족이라면… 기린아줌마(블로거)
- 좁아터진 주방, 냉장고 옆에 'OO' 세웠더니… 기린아줌마(블로거)
- 무광페인트의 마술… 10년 넘은 신혼 침대의 완벽 변신 기린아줌마(블로거)
- "설마 침실에도 형광등 다신 건 아니죠?" 기린아줌마(블로거)
- 남편의 심한 천식에 벽지 뜯었다가 깜짝… 기린아줌마(블로거)
- 아이방 필수품 2단 수납함 '뚝딱' 만들기 기린아줌마(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