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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로 핑크빛 꽃다발 만들기

    입력 : 2017.04.22 11:18 | 수정 : 2017.04.24 09:06

    [김신정의 플라워데코] ②핑크빛 꽃다발 만들기

    소스병, 유리병, 술병 등 다 쓴 병의 라벨만 떼어내면 이렇게 멋진 화병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오늘은 두근두근 설레는 핑크빛 꽃다발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린 소재 없이 꽃으로만 만들어본 꽃다발입니다. 봄이 와서 그런지 꽃들도 가격이 내려가 기분 좋은 구매로 하루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꽃병은 어머니께서 고추장을 담아주셨던 병인데 이렇게 꽃을 담아놓으니까 한껏 근사해졌습니다. 소스병, 유리병, 술병 등 다 쓴 병의 라벨만 떼어내면 이렇게 멋진 화병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팁. 분홍색 라넌큘러스와 하얀 아네모네를 활용한 이번 꽃다발은 웨딩 부케와 부토니에(정장에 다는 꽃)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화사한 색감이 셀프 웨딩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아네모네
    □라넌큘러스
    □재활용 유리용기
    □꽃테이프
    □핑크색 스트라이프 리본
    □와이어

    ■만드는 법
    꽃다발 만드는 과정.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①아네모네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②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를 한 송이씩 잡아줍니다.
    ③라넌큘러스와 아네모네를 오른쪽 방향으로 계속해서 추가해주세요.
    ④생각해 둔 꽃다발 모양이 완성되면 줄기를 꽃테이프로 감아주세요.
    ⑤밑단을 가위로 깨끗이 다듬은 뒤 리본으로 묶어주면 완성입니다.

    Tip. 웨딩 부케와 부토니에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로 만든 부토니에. 셀프 웨딩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웨딩 부케와 부토니에 역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부케의 경우 꽃다발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되, 풍성함의 정도는 원하는 만큼 조절해 주세요. 부토니에는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를 한 송이씩 겹쳐 잡아준 다음, 사이즈에 맞춰 줄기를 잘라줍니다. 줄기 맨 위부터 끝까지 와이어로 감싸준 다음, 와이어가 보이지 않도록 리본으로 촘촘히 감아주면 완성.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로 만든 웨딩 부케.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김신정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만원으로 꽃다발 만들기’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연재해 화제가 됐다. 매주 수요일 직접 꽃시장에 가서 꽃을 고르고, 그래픽 디자이너의 감각을 살려 손쉽게 묶어 만든 그녀의 꽃다발은 세련된 색감과 멋진 스타일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그녀의 저서 ‘플라워 컴 투 라이프’는 사계절 화사한 꽃다발과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주는 플라워 소품 만드는 법, 꽃과 식물을 찾아 전 세계 곳곳으로 떠난 여행 이야기와 포토 에세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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