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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과 옷은 각이 생명...라벨링도 잊지마세요

  • 윤선현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

    입력 : 2017.02.02 04:30 | 수정 : 2017.02.02 17:29

    [윤선현의 15분 정리법] ⑩집안을 아름답게 만드는 수납

    흔히 드라마 속 멋진 집처럼 해놓고 살려면 인테리어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멋지게 인테리어를 해도 정리가 돼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반대로 낡은 집이라도 정리만 잘 해놓으면 얼마든지 아늑하고 멋스러운 집이 될 수 있다.

    ①매장 디스플레이 하듯 물건 정리

    매장에서 디스플레이 한 것처럼 잘 정리된 주방 수납장.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정리를 위한 여유공간이 마련됐다면 그 다음 할 일은 매장 디스플레이 하듯이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다. 가게에 예쁜 장식품들이 진열된 모습을 보면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집안을 그렇게 꾸며 놓으려면 돈과 시간, 센스의 부족을 느끼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대신 일상에서 사용할 물건은 최대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신중하게 고르고, 수납장 속에 디스플레이 하듯이 간격과 줄을 맞춰 정리하자.

    ②수건, 옷은 각이 생명

    수건과 옷은 각이 생명이다.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수건이나 옷은 각을 맞춰 접어두자. 각과 줄을 맞춰 가지런히 상자에 넣으면 보잘 것 없는 비닐봉지조차도 깔끔해 보이기 마련이다. 수건, 옷은 특히 세로로 수납하면 더 많이 들어간다. 또 세로로 넣어두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꺼낼 때 찾기도 쉽고, 주변을 이리저리 뒤적일 필요도 없다.

    ③물건의 주소, 라벨링

    물건의 주소를 알려주는 라벨링.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라벨링은 가족 누구나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도록 물건의 주소를 적어두는 것이다. 크라프트지, 예쁜 패턴의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면 미적인 효과도 줄 수 있다. 특히 아이방 장난감 정리함이나 문구서랍에 라벨링을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물건을 찾을 수 있고, 정리도 할 수 있다. 글씨를 모르는 아이라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붙여주자.

    ④편의점식 진열법
    편의점처럼 같은 물건을 일렬 종대로 정리했다.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물건 종류대로 가지런히 정리된 편의점 상품들을 보면 괜시리 사고 싶어진다. 집안도 마찬가지다. 컵이나 음료수처럼 같은 종류가 여러 개 있는 물건들은 편의점같이 일렬종대로 정리한다. 이렇게 정리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앞에서부터 차례로 꺼내면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다.

    ⑤수납도구 활용의 법칙

    각종 수납도구를 활용해 깔끔하게 정리한 옷장.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수납도구를 잘 활용하면 죽어있는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자잘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하는 것은 물론, 미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수납도구의 기본 아이템인 바구니, 지퍼백, 이중선반, 봉, 고리만 잘 활용해도 충분하다. 수납도구를 구입할 때는 비슷한 소재와 통일된 색상, 디자인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⑥여유공간, 애써 채우지 말자

    굳이 수납공간을 다 채울 필요는 없다. 비워놓는 것도 방법이다. /베리굿정리컨설팅 제공

    여백의 미, 비어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의미다. 아무리 빈틈없이 수납했더라도 여유가 없으면 정돈돼 보이지 않는다. 공간의 70~80%만 수납하고 여유공간을 남겨두자. 정리 관련 카페를 보면 ‘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이 올라오곤 한다. 빈 공간은 공간대로 비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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