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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신청 평균 연령 56세…경쟁률 4.47대 1

    입력 : 2015.11.11 11:00 | 수정 : 2015.11.11 11:14

    집주인이 기존 주택을 허물고 다가구 임대주택을 짓게 지원해주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이 첫 신청접수결과 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범사업1차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358건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중 8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단독, 다가구 주택 등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을 지은 후 대학생,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공급하는 것이다.

    집주인의 평균 연령은 56세였다. 30대 이하가 36명, 40대가 75명, 50대가 82명, 60대 이상이 165명으로 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 이상의 신청인이 전체 69%를 차지했다. 은퇴세대에 해당하는 60대 이상의 고령층 중 94%가 단독·다가구주택을 이용해 사업에 참여하려 했다. 이 중 67%가 신축 후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임대수익도 얻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 신청접수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은 73건, 부산·울산은 44건, 인천은 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수가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총122건의 신청 중 60대 이상이 63건(52%)으로 나타나, 은퇴한 집주인의 신청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대지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을 활용해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려는 비율이 전체 중 89%로 높았다. 임대기간이 짧은 ‘자산형’ 보다는 임대기간이 길어서 임대수익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연금형’(272건, 76%)을 선택했다.

    자신이 스스로 선정한 건축사·시공사로 건축을 진행하는 ‘협의방식’ 보다는 LH가 설계·시공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지원방식’을 선택(278건, 78%)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주인들의 대부분이 ‘연금형’과 ‘지원방식’을 선택했다”며 “LH가 임대기간에 임차인 모집, 임대료 수납, 융자금 분할상환 등을 대행하면서, 집주인에게는 만실 기준으로 확정수입을 지급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LH와 함께 11월말까지 최종선정자의 2배수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12월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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