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08 03:00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서울 강남권의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주택 수요자들에게 좋은 청약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는 임대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24개 단지, 총 1만503가구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임대 유형별로는 공공임대가 4199가구(5개 단지), 국민임대가 5914가구(11개 단지)이며 장기전세는 390가구(8개 단지)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는 임대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24개 단지, 총 1만503가구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임대 유형별로는 공공임대가 4199가구(5개 단지), 국민임대가 5914가구(11개 단지)이며 장기전세는 390가구(8개 단지)로 나타났다.

LH는 하반기에 10개 지역에서 공공·국민임대 아파트 총 8386가구를 선보인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11월 1590가구(국민임대)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에서는 이달 중에 1444가구(공공임대)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SH공사는 같은 기간에 국민임대·장기전세 총 2117가구를 공급한다. 강남구 세곡2지구 6·8단지(총 130가구)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6단지(총 877가구)의 국민임대 주택이 8월 청약 예정이다. 장기전세 주택은 서울에서 재건축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물량을 포함해 8개 단지 360가구가 예정돼 있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와 대치동 '청실아파트' 등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도 포함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LH와 SH공사 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이란 점에서 인기가 높다"며 "인기 지역 물량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