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10 03:07
'래미안 잠원'에만 126가구에 1만3000여명 몰려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주말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위례신도시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각각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섰다. 특히 이번 분양은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첫선을 보인 단지라는 점에서 하반기 주택 시장의 향배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파트 분양의 첫 단계인 모델하우스 개관 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삼성물산 '래미안 잠원' 모델하우스는 오전 10시 문이 열리자마자 30~50대 방문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30분 뒤에는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자 수만 100명을 넘었다. 11일 청약이 시작되는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126가구. 하지만 지난 주말 이곳을 찾은 예비청약자는 1만3000여명에 달했다. 상반기 분양 흥행에 성공했던 위례신도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이 12일부터 일반청약을 받는 '위례 아이파크'(400가구·전용면적 87~128㎡) 모델하우스에는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분양의 첫 단계인 모델하우스 개관 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삼성물산 '래미안 잠원' 모델하우스는 오전 10시 문이 열리자마자 30~50대 방문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30분 뒤에는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자 수만 100명을 넘었다. 11일 청약이 시작되는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126가구. 하지만 지난 주말 이곳을 찾은 예비청약자는 1만3000여명에 달했다. 상반기 분양 흥행에 성공했던 위례신도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이 12일부터 일반청약을 받는 '위례 아이파크'(400가구·전용면적 87~128㎡) 모델하우스에는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의 시선이 이 단지들에 집중되는 주된 이유는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것을 우려해 분양가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임에도 최근 주택 수요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 '래미안 잠원'(843가구·59~133㎡)의 평균 분양가를 3.3㎡당 2987만원으로 책정했다. 계약금(분양가의 10%)도 두 차례 나눠서 내도록 했다. 위례신도시 안에서도 중심부인 송파권에 지어지는 '위례 아이파크' 분양가 역시 1700만원대 초반으로 정해졌다.
치솟는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8·28 대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구매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유다. 이날 '래미안 잠원' 모델하우스를 찾은 조모(37·서울 동작구)씨는 "전세금이 계속 오를 거라면 아파트를 분양받아 마음 편히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8·28 대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구매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유다. 이날 '래미안 잠원' 모델하우스를 찾은 조모(37·서울 동작구)씨는 "전세금이 계속 오를 거라면 아파트를 분양받아 마음 편히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