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서울 1억미만 전세, 5년만에 9만가구 사라져

  • 뉴스1

    입력 : 2013.08.13 10:59

    1억원 미만의 저렴한 전세 아파트가 5년전 보다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이달 첫째주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606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억원 미만 가구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만1434가구)의 3분의 1 수준인 4만300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만에 8만8431가구나 줄었다.

    이는 1년 전 4만3832가구에 비해 829가구 감소했고, 2년 전 6만2318가구보다 1만9315가구 줄어든 수치다.

    특히 광진구·서초구·성동구의 경우 전세가가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

    광진구·성동구는 건국대학교·세종대학교·한양대학교가 위치한데다 도심권과 강남권 진출입이 편리해 대학교 근로자뿐만 아니라 직장인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초구 역시 직장인 수요가 많은 서초동·방배동 등 소형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1억원 미만 전셋집이 사라졌다.

    그 외 지역에서는 노원구의 2008년 1억원 미만 아파트 전세가 4만1409가구에서 2013년 1만3139가구로 2만8270가구 줄었고 도봉구는 1만7349가구에서 5084가구로 1만2265가구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강서구는 1만1164가구에서 1250가구, 송파구는 9151가구에서 544가구로 각각 9914가구, 8607가구 줄었다.

    한편 강남구(6889가구)와 강동구(3276가구)는 2008년 대비 각각 3252가구, 7547가구가 줄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에서 1억원 미만 전세 물건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대다수 수요자들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어 앞으로도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1억원 미만의 저렴한 전세물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의 전세부담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