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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LIM "재건축은 신반포1차, 재개발은 옥수13구역 주목"

    입력 : 2013.01.24 03:09

    두 곳 모두 한강 보이는 역세권 지역 올 9300가구 분양… 지방은 중소형 집중

    대림산업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9개 단지, 935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628가구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과 강북 요지의 재개발 물량이 많이 포함돼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그동안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 중심으로 선별 분양하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충남 천안시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에서 1024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분양 포문을 연다.

    대림산업은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과 강북 요지의 재개발 아파트를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의왕 내손 e편한세상’아파트.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대림산업 제공
    차암3산업단지에서는 지난해 6월 한화건설이 1052가구를 분양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고 초기에 8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인근에 삼성전자삼성SDI 천안사업장이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교통망도 뛰어난 편이다.

    5월에 경북 경주 황성동(712가구), 6월에 부산 북구 화명동(800가구) 등 상반기에는 지방 사업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 지방 사업장은 최근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신평면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 현촌도시개발사업지구(632가구)와 경기 광주시 역동(1750가구) 등 2곳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에도 4베이 평면 등으로 상품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그동안 분양이 계속 지연됐던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의 텐즈힐 아파트를 6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1900만원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계획보다 평형별로 최대 1억원 넘게 분양가를 내려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 요지의 사업장들이 줄줄이 분양에 들어간다. 10월에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368가구) 사업을 시작으로 11월에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재건축(1487가구)과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 재개발(1975가구) 아파트를 각각 공급한다.

    옥수13구역은 대림산업이 올해 최대 역점 사업지로 꼽는 곳 중 하나다. 동호대교와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에 있는 옥수13구역에는 총 27개동 197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옥수' 아파트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3~107㎡로 일반 분양 물량은 137가구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상당수 가구에서 한강 조망권을 갖춘 대규모 단지인 데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단지 앞으로 강변북로가 지나가 강남북으로 진출하기도 편리하다. 대림산업이 11월에 분양하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재건축 사업도 주목된다. 강남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단지 규모가 1487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230㎡ 6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반포초교·반포중·신반포중 등 주변에 학교가 밀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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