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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번 출구에서 30m 거리 옥상공원·태양광 시설로 차별화

입력 : 2012.10.11 03:14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오피스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19층 1개동(棟) 총 728실 규모로 지상 4~19층에 전용면적 20~29㎡ 소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우건설은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최대 강점으로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인 강남역 일대 요지에 들어선다는 점을 꼽는다. 이 오피스텔은 강남역 1번 출구에서 30여m 떨어져 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이 신사옥을 짓기 위해 사들였던 땅으로 부동산 개발업체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가 1500억여원을 들여 매입했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최근 5년간 강남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센트럴 푸르지오 완공 후 예상모습/대우건설 제공
강남역 일대에는 삼성타운 등 기업이 많고, 사무실과 학원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전문직 등의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유동인구도 하루 90만명 안팎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고 지난해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입지 여건이 더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최근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고,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도 저렴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올수록 도심 역세권 주변에 좋은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것"이라며 "브랜드를 갖춘 만큼 소비자 관심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하는 데 공을 들였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상 3층과 옥상에는 정원이 들어선다. 지상 4층과 1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에는 입주민들이 회의나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1만3000㎡ 규모의 대형 상가가 들어설 계획이다. 상가 입주가 끝나면 입주자가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천장 높이를 높이고 창 면적을 넓혀 입주민이 시원한 느낌을 받도록 했고, 주변 건물에 시야가 가려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중앙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고 실내에 보일러실을 없애 전용률은 높이고 소음은 줄였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전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02)53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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