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7.15 13:10 | 수정 : 2012.07.15 13:40

일본 경제가 침체라고 하지만 이 아파트를 들이밀면 그 이야기는 쑥 들어갈 것 같다. 최근 일본에서 한 유명 아파트 한 채가 260억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사겠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더욱 화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각) “일본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원베드룸 아파트가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며 “도쿄의 집값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가격 자체만 보면 그다지 놀랍지 않을 수 있다. 할리우드 대 저택이나 영국의 고급 주택의 경우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규모로 보나 내부 구조로 보나 할리우드 대저택들과 비교하면 무언가 한참 부족해 보인다. 412㎡(125평) 규모에 원베드룸 아파트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근 ‘싱글족’들이 부상하고 있다지만 방 하나 원룸 아파트 가격이 무려 260억원이라니, 강남에서 비슷한 크기의 최고로 비싸다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4~5배에 달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각) “일본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원베드룸 아파트가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며 “도쿄의 집값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가격 자체만 보면 그다지 놀랍지 않을 수 있다. 할리우드 대 저택이나 영국의 고급 주택의 경우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규모로 보나 내부 구조로 보나 할리우드 대저택들과 비교하면 무언가 한참 부족해 보인다. 412㎡(125평) 규모에 원베드룸 아파트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근 ‘싱글족’들이 부상하고 있다지만 방 하나 원룸 아파트 가격이 무려 260억원이라니, 강남에서 비슷한 크기의 최고로 비싸다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4~5배에 달한다.

‘더 하우스 미나미 아자부’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는 일본 도쿄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미나미 아자부 지역에 있다. 그래도 이 지역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10배나 한다. 그런데도,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고급 인테리어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모든 가구는 이탈리아 유명 인테리어 작가 세코티 콜레지오니가 디자인했고, 모든 마감재는 이탈리아 수입산이다. 유명 일본 화가 센쥬 히로시가 그린 그림이 한 벽면을 메우고 있고, 프랑스 최고급 가사 용품 브랜드인 라 코르뉴(La Cornue)의 오븐 등이 설치돼 있다. 온천 목욕용 대형 욕조와 파리 스타일 테라스가 있으며 입구엔 신발 200켤레가 들어가는 신발장이 있다. 18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이 아파트 매매를 담당하는 소더비 재팬의 미카 다케무라씨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침실 하나 있는 아파트에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을 보일 줄은 몰랐지만, 유명 부유층 사업가 커플을 비롯해 꽤 이름난 사람들이 사겠다는 의사를 밝혀 흥정이 오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