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10 20:45
서울 내곡, 하남 위례, 하남 미사 등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에 관광호텔 2000여 실이 들어선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올해 해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 내 숙박시설을 최대한 확충하라는 이명박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보금자리지구 땅을 특정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데 따른 특혜 논란과 함께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밀집하는 데 대한 입주자 반발도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0일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 주재로 문화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부처가 협의한 결과 총 2000여 실에 이르는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용지를 연내 서울과 경기 지역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지역인 내곡지구 300실, 하남 위례신도시 300실, 하남 미사지구 1400실이다. 건립되는 호텔 수는 200~300실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7~10개소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표현상 비즈니스호텔이지만 주로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며 특급호텔에는 못 미치는 중저가 관광호텔이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연말 문화부 업무보고 시 대통령께서 서울과 경기 지역 땅이 부족하니 보금자리지구 내 호텔 용지를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라 문화부에서 용지 제공 요청이 왔다"고 매일경제에 말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국 외래 관광객은 2000년 532만명에서 지난해 782만명으로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숙박시설은 수도권 용지 문제로 확충이 거의 제자리걸음"이라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시설 부족난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지만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수도권 내 녹지축에 대한 개발 압력은 압력대로 높아지고 녹지축 실효성이 떨어져 되레 부도심의 슬럼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된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도심 지역에 숙박시설을 만들면 관광객들에 의해 수반되는 주변 지출 효과도 떨어지고 교통 편의성이 부족해 활용성도 떨어진다"며 "서민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해제하기 시작한 그린벨트가 과개발에 의해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셈"이라고 매일경제에 말했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보금자리지구 땅을 특정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데 따른 특혜 논란과 함께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밀집하는 데 대한 입주자 반발도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0일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 주재로 문화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부처가 협의한 결과 총 2000여 실에 이르는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용지를 연내 서울과 경기 지역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지역인 내곡지구 300실, 하남 위례신도시 300실, 하남 미사지구 1400실이다. 건립되는 호텔 수는 200~300실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7~10개소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표현상 비즈니스호텔이지만 주로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며 특급호텔에는 못 미치는 중저가 관광호텔이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연말 문화부 업무보고 시 대통령께서 서울과 경기 지역 땅이 부족하니 보금자리지구 내 호텔 용지를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라 문화부에서 용지 제공 요청이 왔다"고 매일경제에 말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국 외래 관광객은 2000년 532만명에서 지난해 782만명으로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숙박시설은 수도권 용지 문제로 확충이 거의 제자리걸음"이라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시설 부족난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지만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수도권 내 녹지축에 대한 개발 압력은 압력대로 높아지고 녹지축 실효성이 떨어져 되레 부도심의 슬럼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된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도심 지역에 숙박시설을 만들면 관광객들에 의해 수반되는 주변 지출 효과도 떨어지고 교통 편의성이 부족해 활용성도 떨어진다"며 "서민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해제하기 시작한 그린벨트가 과개발에 의해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셈"이라고 매일경제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