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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때문에 연립·다세대 경매 '후끈'

  • 뉴시스

    입력 : 2011.01.20 14:12

    전세값 급등으로 소형 아파트에 이어 연립∙다세대 주택 경매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전월(80.19%)대비 1.67% 포인트 상승한 81.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85.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값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을 위해 중소형 저가아파트와 함께 가격이 저렴한 연립∙다세대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립∙다세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감정가를 웃도는 고가낙찰건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고가낙찰 건수는 31건으로 연립·다세대 낙찰건수(197건)의 15.7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입찰에 부쳐진 서울 중랑구 묵동 대성쉐르빌(다세대) 전용 67.83㎡는 11명이 몰리면서 감정가(2억500만원)보다 2500만원 높은 2억3000만원(112.20%)에 낙찰됐다. 18일 안양에서는 동안구 비산동 태성파크빌라(다세대) 전용 59.51㎡가 13대 1의 경쟁률로 감정가(1억6000만원) 보다 1100만원 비싼 1억7100만원(106.88%)에 주인을 찾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54%로 전월(82.24%) 보다 1.30% 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4월(91.92%)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2.59% 포인트 상승한 80.43%로 지난 6월 이후 7개월 만에 80%대로 올라섰다. 인천은 전달과 보합세를 보인 80.98%로 두달 연속 80%대를 이어갔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 "금리인상으로 이자상환의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다세대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역세권이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주택의 경우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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