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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푸르지오하임, 서판교에서 마지막 아파트 분양

    입력 : 2011.01.06 09:34 | 수정 : 2011.01.06 09:36

    지상 4층 11개동 144가구 규모 … 견본주택 강남역 인근에 개관 예정

    (닷컴비즈뉴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는 광교신도시와 함께 지금까지 나온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성공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청약 광풍’이라는 신조어가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졌을 정도로 아파트 분양이 잘 됐을 뿐 아니라 극심한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적지 않은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뛰어난 입지여건 덕도 크지만 무엇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단단히 한몫 했다는 평가다. 판교신도시는 녹지율이 37.3%에 달한다. 분당(28.9%)·일산(22.5%) 등 1기 신도시는 물론 동탄(25.2%) 등 2기 신도시보다도 높다. 그만큼 판교의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뜻이다.

    같은 판교신도시라도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쪽(동판교)와 서쪽(서판교)의 주거환경에 차이가 크다. 서판교가 동판교에 비해 주거환경이 훨씬 쾌적한 편이라고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서판교가 동판교에 비해 용적률, 인구밀도 등이 낮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동판교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주거지가 구성돼 있지만, 서판교는 중대형아파트·고급단독주택·저층연립주택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된 영향이 크다. 판교신도시에서 서판교 하면 '고급 주택촌'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판교 지역의 특징은 한마디로 '고품격 친환경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곳은 신도시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저밀도에 초점을 맞춰 설계가 이뤄졌다. 우선 서판교는 동판교에 비해 개발밀도가 낮다. 서판교의 인구 밀도는 동판교(ha당 105명)보다 훨씬 낮은 ha당 69.4명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수도권 2기 신도시인 동탄(134명)·김포(154명)·파주(124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인구 밀도가 가장 낮다는 광교(68.6명)와 비슷하다.

    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을 나타내는 평균 용적률의 경우 서판교 지역이 148%, 동판교 지역은 175%로 서판교가 낮다. 용적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동간 거리가 넓어져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뜻이다.

    서판교는 또 동판교에 비해 타고 난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북쪽에는 청계산, 남쪽으로는 남서울CC, 중앙엔 금토산공원·운중천 등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소셜 믹스 설계가 적용된 판교에서도 자연환경 조건이 뛰어난 서판교는 상류층 주거지로 설정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판교의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모두 2464가구로 동판교(2399가구)보다 많다. 반면 중소형은 동판교가 1만1448가구인데 비해 서판교는 6103가구에 불과하다. 중대형 비율이 높고 중소형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상류층의 거주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서판교는 고급단독주택·저밀도연립주택의 비율도 높다. 고급 단독주택의 경우 서판교 북쪽과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전체 판교신도시 단독주택 물량의 70~80%가 집중 배치돼 있다. 친환경 저밀도 주택은 서판교의 서쪽 끝에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서판교 지역에는 서울 강남권이나 성남 분당신도시 등에서 이사 온 상류층이 적지 않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2010년 6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서판교 윌든힐스(B5-1블록, 타운하우스)의 경우 강남의 아파트나 주상복합 거주자의 신청 비율이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윌든힐스 분양 성공에는 당분간 수도권에 서판교와 같은 입지여건과 주거환경을 갖춘 부촌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인식도 작용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판교내의 주택 분양은 대부분 끝난 상태다. 현재 대우건설이 윌든힐스 바로 옆에 분양할 예정인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이 서판교지역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은 지하1층∼지상4층 11개동 규모다. 여기에 테라스형과 아파트형 두개 타입의 7개 평면, 144가구(전용면적 기준 84㎡, 단일 주택형)가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2번 출구 인근에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567-1003.

    [자료제공: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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