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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교통여건·개발호재 체크하라"

    입력 : 2009.02.20 03:12

    아파트 분양권 투자 전략과 유의점
    전매제한 기간 줄어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

    분양권 거래 시장에 실수요자가 돌아오고 있다. 실물 경기 침체 속에서 부동산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여전하지만 국지적으로 주요 단지에서는 연초부터 급매물이 하나 둘 거래되면서 매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의 2기 경제팀 출범과 함께 양도세 일시 면제와 민간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추진되고 분양권 전매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주요 분양권 물량에도 실수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단지 등 주거환경 좋은 지역에 투자

    하지만 모든 분양권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 부동산 가격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데다 자금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기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권 단지를 선별하는 안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분양권 단지를 고를 때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부분은 입주 후 주거환경이 좋아질지 여부다.

    살기 편한 아파트라야 실거주 후 팔 때 비교적 높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도권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 분양권 중에서 침체된 경기 탓에 싸게 나와있는 매물, 프리미엄이 없는 매물을 우선적으로 골라야 한다.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학교, 편의시설은 물론 치안 등의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지기 때문이다.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곳도 살펴볼 만하다. 당장은 교통편이 다소 열악하더라도 고속도로나 지하철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입주 후 미래가치가 높아질 단지라면 투자할 만하다.
    ■전매제한 기간 단축돼 거래 가능

    달라진 제도에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3월부터는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지금까지 3~7년간 전매가 제한됐던 공공택지 분양권은 오는 3월부터는 1~5년으로 줄어든다. 공공택지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민간택지도 1~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진다.

    새로 공급되는 민간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전매제한이 아예 없어진다. 전매제한이 완화되면 분양권의 환금성이 좋아져 단기 투자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수도권 주요 신도시 등 공공택지 분양권 중에서 입주 전 거래가 가능해지거나 입주와 함께 전매할 수 있는 분양권도 나오고 있다.

    올해 본격 입주를 시작하는 판교신도시 주요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되면서 대형평형은 입주와 함께 거래가 가능해지고 중소형평형은 입주 후 2년이면 거래할 수 있다. 작년 가을에 분양한 광교신도시 울트라참누리 중대형은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입주 전이라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도 1~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지면서 운정신도시 대형 주택의 경우 이미 작년 말부터 거래가 자유로워졌다. 청약 돌풍이 불었던 용인 흥덕지구도 대형은 이미 작년 말부터 거래가 가능해졌고 중소형도 입주와 동시에 전매제한이 풀린다. 지난해 공급된 인천 청라지구도 대형은 계약 1년 후인 올 연말부터 거래가 가능하고 중소형도 입주와 함께 거래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존에 공급된 수도권 민간 분양가 상한제 물량은 대부분 계약 1년 후부터 거래가 자유로워진다.


    ■교통여건 개선 지역에 관심 가져볼 만

    교통개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는 서울의 경우 오는 5월 1구간이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강서·동작 지역의 주요 단지들은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강남 직장인 관심이 높다. 부천과 중동신도시 주변도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으로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6월이면 1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경의선 복선전철 사업도 고양 식사지구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용인의 경우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되고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등의 교통호재를 가진 분양권이 몰려있다. 경기도 광주 지역 역시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을 통해 판교와 연결되는 등 강남까지의 연계성이 좋아진다. 인천 청라지구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비롯해 인천 지하철 2호선, 제2외곽순환도로가 확충되고 서울~인천공항 간 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철도가 들어서는 등 광역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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