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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만 25억, '초고가 임대아파트' 등장

  • 조선닷컴

    입력 : 2009.02.09 19:29

    보증금만 25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임대아파트'가 나왔다.

    9일 단국대 부지개발사업 시공사 금호건설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이틀 간 분양되는 '한남 더 힐' 467가구의 임대 공급가격은 14억840만원(215㎡)에서 25억2070만원(332㎡) 선이다. 월 임대료도 239만7000원∼429만1000원에 달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부지에 세워지는 '한남 더 힐'은 전체 면적의 36%를 광장이나 생태연못 등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헬스클럽, 실내외 골프장, 수영장 등도 마련되고,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시스템도 운영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택들은 의무 임대기간이 5년이지만 절반인 2년6개월이 지나면 입주자와 시행사와 합의 하에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한남 더 힐’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점이 서울 도심과 가깝고 환경도 쾌적해 고급 주거단지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높은 임대보증금 때문에 수요가 충분히 따라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1994년부터 시작된 옛 단국대 부지 개발사업은 사업 초기 시행·시공사들의 잦은 부도와 외환위기 등이 겹쳐 차질을 빚은 이후 부실채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5년간 표류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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