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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거래 활발…저가매물 소진

  • 이데일리

    입력 : 2009.02.09 13:58 | 수정 : 2009.02.09 14:32

    최근 한달간 200여건 거래
    웃돈, 대출금리 동반 하락이 이유

    은평뉴타운이 살아나고 있다.


    작년 12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진데다 주택담보대출이자가 크게 낮아지면서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평뉴타운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쉽지 않다.


    9일 은평뉴타운 내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1지구 아파트가 지난 한달간 200여건 가까이 팔리면서 매매거래가 가능한 물건이 1~2건 남는 `매물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근 E공인 관계자는 "최근 2~3주간 일대 중개업소들이 100여건 정도의 거래가 되는 등 한달동안 200여건 정도 매매가 됐다"며 "지금도 계속 거래문의가 오지만 1지구에서는 거의 매물이 `보물찾기` 수준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1지구내 롯데캐슬 109㎡는 4억8000만~5억원에 1~2개의 매물이 나와있다. 3억5000만원대였던 분양가를 생각하면 웃돈이 1억5000만원가량 붙은 셈이다.

    호가 상승세에 매물마저 귀해지자 계약서를 쓰는 도중에도 매도인들이 호가를 수천만원 올리고 있다. T공인 관계자는 "엊그제도 한 매도인이 계약을 하던 중 매물문의전화가 오자 그 자리에서 1000만원을 더 올렸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개업소에서도 확실한 손님이 아니면 되도록 매도인에게 말을 아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1지구 물량이 동이나면서 3주전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 2지구의 거래문의가 급속히 늘었다. 2지구의 힐스테이트 109㎡는 5억1000만~5억2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아파트 126㎡의 경우 6억2000만~6억3000만원 선이다. 웃돈이 1억~1억2000만원 가량 붙었다. 매물은 평형별로 4~5건이 전부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1지구와는 달리 구파발역까지 도보 5분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1지구보다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가량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은평뉴타운의 매매거래 급증과 관련해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작년 입주 초기 2억원이상 형성됐던 웃돈의 거품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대출이자가 크게 줄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에 대한 부담이 준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CD금리는 5일 현재 기준으로 2.92%다.

    양 팀장은 이어 "아직 편의시설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개발여력을 생각했을 때 인근 불광동보다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것도 은평뉴타운의 활발한 매매거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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