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역전세난 속 `맹모삼천` 이사 행렬

  • 이데일리

    입력 : 2008.11.30 11:46

    국제중 첫입학 앞두고 미아·중곡동 전세수요 늘어

    서울 전세시장이 세입자 찾기도 어려운 역(逆)전세난 양상까지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 여건에 대한 필요로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새로 문을 여는 국제중학교 인근을 비롯해 목동, 중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차츰 늘고 있는 것.


    30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국제중학교 전환 허가를 받은 영훈중학교와 대원중학교 인근 중개업소에는 최근들어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


    미아5동 영훈중 인근 P공인 관계자는 "보름전께 유명 사립학교인 영훈초등학교의 입학생 발표와 다음달 영훈중학교의 첫 입학생 합격자 발표가 있어 전세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미아 동부센트레빌`은 136㎡형의 전세가격이 2억3000만원, 105㎡형이 1억8000만원선. 최근까지 가격이 정체돼 있었지만 문의가 늘며 전셋값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국제중학교인 대원중학교 주변 중곡동 상황도 비슷하다. 기존에도 대원외국어고 때문에 전세가격이 높았던 곳인데 역시 최근 1~2주간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내달 대원중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서두르는 것이다.


    대원학원 앞 SK아파트 전셋값은 115㎡형이 2억원, 141㎡형은 3억5000만원이다. 현재 전세 매물은 1~2개뿐이어서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릴 태세라는 게 중곡동 G공인 관계자 말이다.


    양천구 목동과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군 수요로 유명한 지역의 전세시장도 다소 온기가 돌고 있다. 다만 경제상황 악화로 예년만큼의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목동 신시가지2단지 저층 115㎡형의 전세가격은 3억~3억1000만원선이다. 대치동 대청중학교 인근 청실아파트 115㎡형의 전셋값은 2억7000만~3억원선이며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135㎡형은 3억원 안팎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목동 E공인 관계자는 "전세거래가 하나 둘 이뤄지더니 일주일 사이에 전세물건이 3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인근 W공인 관계자는 "학군으로 인한 전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가격을 올리려는 집주인이 많다"고 말했다.


    (자료: 부동산 중개업소 종합)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