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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분양 `안갯속`

  • 이데일리

    입력 : 2008.11.20 11:08

    김포한강·파주 등 내년 상반기로 분양 늦춰

    김포한강·파주교하 등 2기 신도시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속속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송파)신도시처럼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국토부가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공급차질의 이유로 꼽힌다.


    ◇ 김포한강 동시분양 내년 상반기로 늦춰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우미건설, 화성산업(002460), 성우종합건설 등 7개사는 11월 동시분양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회사별 사업추진 속도가 다르고 분양시장이 침체된 점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을 연기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동시분양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동시분양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는 동시분양 업체 중 일부가 토지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시공사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미 택지를 분양 받은 시행사 중 G사는 한국토지공사에 중도금 및 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상태이며, M사와 C사는 시공사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사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대규모 미분양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건설사에 치명적"이라며 "각 업체별 진행 속도도 달라,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동시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7개 업체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할 아파트는 총 5182가구로 우미건설 1050가구, 경남기업(000800) 1220가구, 화성산업 648가구, 창보종합건설 790가구, 성우종합건설 530가구, 미래건설 430가구, 지씨엔(세한 계열사) 514가구다.


    ◇ 파주교하·대전서남부도 분양 연기


    파주교하와 대전서남부 신도시도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한양은 당초 파주교하신도시에서 12월 중 분양키로 했던 780가구를 내년으로 미뤘다.


    대전서남부 분양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진다. 이곳에는 우미건설, 신일건설, 한라건설(014790), 신안이 총 4170가구를 이달 중 분양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었다.


    H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어 올 하반기는 피하자는 분위기"라며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긴 했지만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편 위례(송파)신도시도 국방부와의 골프장 사용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당초 위례(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4000가구, 2010년에 6000가구, 2011년 이후에 3만900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골프장 문제와 SH공사의 공동사업 시행 여부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첫 분양 일정이 2010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동동탄 신도시도 개발계획승인이 4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분양은 8개월 가량 늦어진 2010년 10월로 연기됐다. 이밖에 국토부는 지난 8·21대책을 통해 추가 지정된 오산세교·인천검단신도시도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최소 1년 이상 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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