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17 14:55
1천가구 단지 35억여원 비용 증가
금융권 금리상승이 지속되면서 `중도금 무이자`를 내걸고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사들이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수요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내놓은 금융혜택이 금리 상승과 맞물려 `사업성 악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중도금 무이자` 방식으로 아파트 계약자를 모집한 대다수 주택업체들의 중도금 대출 관련 금융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도금 대출 이자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작년 초에 비해 1%포인트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91일물 CD금리는 작년 상반기 4%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1년 반가량 지난 지금(10월16일 오후)은 6.08%를 기록하고 있다.
중도금대출이 CD+0.8%안팎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이자는 5.5~5.7%에서 6.7~6.9% 수준으로 올랐다.
17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중도금 무이자` 방식으로 아파트 계약자를 모집한 대다수 주택업체들의 중도금 대출 관련 금융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도금 대출 이자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작년 초에 비해 1%포인트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91일물 CD금리는 작년 상반기 4%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1년 반가량 지난 지금(10월16일 오후)은 6.08%를 기록하고 있다.
중도금대출이 CD+0.8%안팎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이자는 5.5~5.7%에서 6.7~6.9% 수준으로 올랐다.
계약자가 대출받은 중도금 이자를 입주시기에 내는 `이자 후불제` 방식은 건설사의 부담이 크지 않지만 `무이자` 방식은 건설사가 이자 부담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예를 들어 분양가격이 5억인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격의 60%인 중도금 3억원에 대해 건설사가 입주시기까지 1600만~17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했지만 지금은 2000만원 안팎으로 늘어났다.
분양단지 전체로 환산할 경우 200가구 가량의 중소형 단지의 경우 7억원안팎, 1000가구라면 35억원가량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이같은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단지는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지방광역시나 중소도시 물량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시점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대한 금융비용은 사업성 평가에 이미 반영하고 있지만 최근같이 금리가 계속 오르면 이 계정의 비용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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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분양가격이 5억인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격의 60%인 중도금 3억원에 대해 건설사가 입주시기까지 1600만~17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했지만 지금은 2000만원 안팎으로 늘어났다.
분양단지 전체로 환산할 경우 200가구 가량의 중소형 단지의 경우 7억원안팎, 1000가구라면 35억원가량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이같은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단지는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지방광역시나 중소도시 물량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시점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대한 금융비용은 사업성 평가에 이미 반영하고 있지만 최근같이 금리가 계속 오르면 이 계정의 비용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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