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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서울 집 사려면 소득 50% 늘어야"

  • 이데일리

    입력 : 2008.08.03 09:57

    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능력지수, 서울 151.4 `최고`

    서울에서 중산층 직장인이 대출로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소득이 50%는 늘어나야 빚을 갚아나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주택구입능력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HAI) 개념을 적용해 우리 도시근로자들의 지역별·주택규모별·계층별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대출상환가능소득에 중간 소득을 나눈 값으로 도출하며 100을 넘어 수치가 높을수록 대출상환이 어렵고, 100을 밑돌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지역별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서울이 1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간 소득 근로자가 집 값의 절반을 대출받아 중간 가격대의 아파트를 살 경우 대출 원리금을 차질없이 상환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최소한 현재의 1.5배는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월 주택대출금리가 6.7%인 상황에서 연간소득이 4700만원인 서울의 중간가구가 3억9000만원 정도의 서울 중간 주택 을 구입하려면 연소득이 7100만원으로 50% 늘어나야 한다.


    서울에 이어 경기(105.1)가 100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은 대구 68, 인천 66.8, 부산 56.9, 대전 52 등 모두 100을 밑돌았다.


    이중희 주택금융공사 연구지원본부장은 "그동안 주택구입능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연소득대비 집값비율(PIR)만을 사용했다"라며 "앞으로 주택가격과 소득수준, 대출금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주택구입능력지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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