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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가 인하

입력 : 2007.11.05 22:17

고분양가 논란, 평균10% ↓

지난해 9월 고(高)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격이 평균 10.24% 낮춰졌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다음 달 일반분양하는 은평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격을 5일 발표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4㎡는 3억4742만3000원(3.3㎡당 1050만원), 101㎡는 5억768만2000원(3.3㎡당 1260만원), 134㎡는 6억8207만7000원(3.3㎡당 1320만원), 167㎡는 9억554만5000원(3.3㎡당 1380만원) 등이다.
이는 서울시가 은평뉴타운 지구를 후(後)분양제 방식으로 분양하기로 결정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책정·발표했던 분양가에 비해 8.77~12.04% 낮아진 수준이며, 주변 시세(한국감정원 평가)와 비교해도 70~80% 수준이라고 SH공사는 밝혔다.

SH공사는 이처럼 분양가를 평균 10.24% 낮춘 근거와 관련, ▲후분양제 도입으로 건설원가를 정밀 검증해 1.7% 인하 ▲택지비 분양가격을 분양공급일 감정가격에서 주택건설 착공일로 앞당겨 2.19% 인하 ▲85㎡ 초과 주택에 부과한 5% 분양수익을 없애 3.59% 인하 ▲85㎡ 이하 주택의 건축비를 건설원가 이하로 책정해 2.76% 인하 등을 들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일반분양 1643가구(84㎡ 341가구, 101㎡ 544가구, 134㎡ 516가구, 167㎡ 242가구), 철거가옥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분양 3338가구 등 4981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2월 중 분양돼 85㎡ 이하는 7년, 85㎡ 초과는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그러나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분양분은 이달 중 공급을 마칠 예정이며, 전매가 제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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