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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률, 분양가에 물어봐?

  • 이데일리

    입력 : 2007.10.31 15:30

    시세차익 기대되는 단지 수요자 대거 몰려
    고분양가 단지 수요자 외면, 전매제한 별다른 영향 없어

    분양가가 분양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분양가격이 비싸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지만 가격 메리트가 있다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매제한보다 시세차익이 청약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다.

    지난 29일 청약접수가 진행된 용인 흥덕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최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주변시세 20~30% 저렴한 용인흥덕 청약수요 몰려

    이 아파트 158.55㎡는 수도권 1순위서 최고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58.52㎡의 수도권 1순위 경쟁률은 40.7대 1이었다. 용인 1순위는 30~40대 1이었다.

    또 30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용인 흥덕 한국아델리움도 1순위서 최고 58대 1로 마감됐다. 용인 1순위와 수도권 1순위는 경쟁률이 각각 평균 26.8대 1, 평균 42.7대 1 달했다.

    이들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은 괜찮은 입지에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에 비해 20~30% 저렴했다는 게 결정적이었다.

    호반베르디움은 3.3㎡당 1060만원, 한국아델리움도 분양가는 3.3㎡당 930만원선이었다. 두 아파트는 전매기간이 각각 10년과 7년이다. 그러나 전매제한이 풀린 뒤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몰렸다.

    ◇분양가 비싸고 입지 떨어지면 수요자 외면

    반면 분양가격이 비싼 단지들은 여지없이 미달됐다. GS건설이 분양한 묵동자이는 1순위 결과 총 411가구 모집에 58가구만 청약했다. 일부 평형은 청약자가 한명도 없었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보다 비쌌다는 점이 청약부진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 이 주상복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0만원선이다. 주변 아파트보다 3.3㎡당 300만원 가량 비싸다.

    이에 앞서 진행된 남양주 진접, 양주 고읍지구 아파트도 용인흥덕지구와 같은 전매조건이거나 일부 중대형은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에게 유리했다. 그러나 떨어지는 입지와 비싼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이에 따라 12월 중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은평뉴타운에 나올 중소형은 3.3㎡당 1100만원, 중대형은 1400만원 선으로 주변 일대에 나올 재개발 일반분양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연말께 불광동에 나올 A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는 중소형이 1300만원, 중대형은 1500만~16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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