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0.29 11:44
크기·모양 같아도 최고-최저층 `1억8000만원` 차이
가로수 높이 따라 한층에 5000만-6000만원씩 `껑충`
한강 조망권 값은 얼마나 될까. 한 건설업체는 지방 아파트 1채 값에 해당하는 3.3㎡당 약 600만원을 책정했다.
2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솔솔파크 더 리버`는 3.3㎡당 분양가격(105·106㎡)을 1673만-2248만원에 책정했다.
최저-최고 분양가 차이가 3.3㎡당 575만원이나 벌어지는 셈이다. 이는 한강조망권 값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2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솔솔파크 더 리버`는 3.3㎡당 분양가격(105·106㎡)을 1673만-2248만원에 책정했다.
최저-최고 분양가 차이가 3.3㎡당 575만원이나 벌어지는 셈이다. 이는 한강조망권 값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분양공고를 살펴보면 106㎡(32평)의 경우 실제로 한강이 보이지 않는 최저층(2층)은 5억6200만원인 반면 최상층인 15층이나 17층의 분양가격은 7억4200만원이다.
동일한 면적에 내부마감재도 거의 같은 아파트지만 층에 따라 최대 1억8000만원의 차이가 난다. 최저층 아파트 값에 32%를 더 얹어야 최고층 값이 된다.
한강 조망을 가로막는 장애물도 가격 변수로 반영했다. 단지 앞 올림픽대로변에는 6-7층 높이의 가로수가 서 있는 상태며, 이에 따라 6층과 7층은 1개층 차이임에도 각 주택형마다 약 5000만원의 분양가격 차이가 난다.
분양업체는 향후 관할 강동구청과 협의해 가로수 높이를 4층 이하로 정비한다는 계획 아래 4층의 분양가격도 3층보다 6000만원 비싸게 책정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현재 인근지역의 입주아파트 시세가 층에 따라 차별화 된 것을 분양가에 반영한 것"이라며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이 한강조망권이기 때문에 고층의 경우 값이 훨씬 비싸지만 계약률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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