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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부동산 시장, 연말까지 관망세 지속

  • 뉴시스

    입력 : 2007.10.13 16:17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지난주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매매 뿐 아니라 전세 역시 수요가 드물다. 소형 강세가 이어졌고, 국지적으로는 소형 매물이 높은 호가로 출시되기도 했다. 중대형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서 매물 여유가 있는 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결과 10월 둘째 주 서울 매매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는 소폭 회복세를 보인지 한 주 만에 -0.03%로 다시 하락했다. 수도권은 0.06%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상대적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20%), 노원(0.19%), 용산(0.18%), 성북(0.14%), 은평(0.13%), 동대문(0.12%), 금천(0.07%), 종로(0.07%) 등이 올랐다. 반면 중(-0.44%), 송파(-0.21%), 강동(-0.08%), 강북(-0.04%), 서초(-0.03%), 강서(-0.03%), 동작(-0.02%)은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지난 주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반짝 상승했으나, 중대형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분당(-0.07%), 일산(-0.01%)이 하락을 주도했고 중동(0.04%), 평촌(0.01%)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급매물이나 싼 매물을 찾는 문의가 있지만 출시된 매물과 가격차이가 커서 실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시흥(0.20%), 인천(0.19%), 안산(0.19%), 이천(0.18%), 남양주(0.15%), 양주(0.14%), 여주(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남(-0.09%), 군포(-0.03%), 광주(-0.02%), 안양(-0.02%), 성남(-0.02%), 고양(-0.01%)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시장은 9월 중순 이후부터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 -0.03%, 강동 -0.25%로 하락을 이끌었고, 송파는 0.03%로 미미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서초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 역시 예년보다 수요가 적다. 매매 부진, 전세 값 상승 등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재계약을 하거나, 물건 부족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산한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 주간 서울이 -0.01%, 신도시 -0.03%로 하락했고, 수도권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가 꾸준하긴 하지만 예년만은 못하다. 전세 수요도 적고, 물건도 적어 거래 시장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활발하지 않고 주간 변동률도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0.25%), 송파(-0.10%), 관악(-0.04%), 영등포(-0.02%)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는 입주 2년 차인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역삼래미안 등의 전세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래미안역삼3차, 역삼2차l`PARK 등이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물량도 늘어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주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기존 노후 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세 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대우디오빌이 전세 수요 부재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강북(0.37%), 중랑(0.25%), 은평(0.14%), 용산(0.13%), 도봉(0.11%), 중구(0.10%) 등 강북권 주요 구는 금주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단지들이 많았다.

    신도시는 매매와 함께 전세도 하락했다. 9월 이후 회복세를 띠는 듯 했으나 중대형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당(-0.07%), 중동(-0.03%)이 하락했고 산본(0.04%), 일산(0.02%)은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미하지만 지난 주보다 소폭 올랐다. 반면, 수요에 비해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은 주변 기존 단지들의 가격이 다시 하락조정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여주(0.25%), 남양주(0.22%), 광명(0.20%), 시흥(0.18%), 고양(0.07%), 이천(0.07%) 등이 상승했고 화성(-0.31%), 의왕(-0.26%), 군포(-0.09%), 안양(-0.08%), 안산(-0.08%) 등지는 하락했다.

    부동산 114 이호연 과장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 간 눈치 보기가 여전하다. 대선후보 윤곽이 잡히면서 향후 부동산 정책에 다양한 의견이 보태지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특별한 변수나 움직임이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매도-매수 양측의 눈치보기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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