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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상형지고, 타워형 뜨고…아파트도 개성시대

  • 뉴시스

    입력 : 2007.10.05 14:38

    경기 광주 오포 '우림필유 골드135' 20일 분양
    최근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똑같은 모양, 높이의 일명 '성냥갑 아파트'를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심의 개선대책'을 내놨다. 이를 어길 경우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하기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 또는 신축되는 아파트는 같은 단지 안에서도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지어져야 하고, 주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동별 층수도 다양화해야 한다. 1000세대 또는 10개동 이상 동일 공동주택단지 내에서도 주거동별 30% 이상은 디자인을 독창적으로 차별화하도록 규제할 계획이다.

    하천변에 위치한 주거동은 탑상형으로 제안하되, 최대한 시각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테라스형의 저층부를 짓게 한다거나 독특한 외관디자인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미 아파트 디자인의 진화는 오래된 이야기로 취급받고 있다. 밋밋하고 일률적인 모습의 '성냥갑 아파트'로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따라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개성을 살린 독특한 모습의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일자형으로 펼쳐진 판상형 아파트에서 점차 뾰족한 탑 모양의 타워형 아파트가 최근 건설업체들 사이에 인기다. 개중에는 삼각형 모양의 타워형 아파트도 등장했다.

    애초 타워형은 주상복합 아파트에 많이 적용돼 왔던 디자인이었다. 그러던 것이 용적률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아파트 설계에까지 도입된 것이다. 건설업체들은 물론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타워형 아파트가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경기도에서만 모두 22곳 813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분양 가구수는 38곳 1만4308가구(주상복합.오피스텔.임대 제외)다.

    이는 서울 경기 총 물량의 절반이 넘는 56.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타워형으로만 설계되는 곳도 있지만 미관과 입지 여건에 따라 판상형과 타워형을 혼합해 설계되는 곳도 많다.

    ◇'타워형 아파트' 어디 있을까?

    두산건설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7구역에서 '길음두산위브' 548가구 85~146㎡ 123가구를 분양한다. 타워형, 탑상형 등 혼합형을 도입해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시켜 지상 공간에는 녹지 공간으로 만든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미아로, 정릉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이 있다.

    우남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고읍지구 2블록에서 '우남퍼스트빌'총 8개동 113~116㎡ 376가구를 분양한다. 8개동 중 3개동은 판상형이고 그 외 5개동은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대부분 남향이어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되고, 단지 3면은 와이드 입체 조망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하는 대신 지상엔 다양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지 바로 옆에는 덕현초등과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광토건은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에서 '임광그대家'를 분양한다. 총 8개 동 규모로 116~192㎡ 554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8개 동 중에서 4개동이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동백지구와 구갈 3지구가 접해 있고 내년 말 개통예정인 용인 경전철 지석역을 걸어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 병원(2010년 완공예정)과 생태공원인 구갈 레스피아와 가깝다.

    이밖에 우림건설은 한때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꼽혔던 광주시 태전동에 '광주태전1차 우림필유'를 총 112~148㎡ 475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성남-광주간산업도로 광주IC와 복선전철 광주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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